장재현 감독, 배우 이재인 캐스팅 이유?…“기다리던 목소리”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배우 이재인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장재현 감독은 "이게 참, 시나리오를 쓰다 보면 첫 페이지를 가장 많이 읽게 된다"며 "시나리오 첫 대사가 금화의 내레이션이다"고 설명했다.

당시 장재현 감독은 금화 역이 이재인의 목소리에 대해 '기다리던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감독은 "(이재인의) 고향도, 강원도에서 태어나서 사투리를 약간 섞어서 했다"며 배우 이재인이 좋았던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 '사바하'에서 이재인은 그것과 금화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재인이 영화 '사바하'에 출연했을 당시 나이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넘어가던 시기였다.

이재인은 이 작품에서 선보인 연기로 2019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장재현 감독은 '금화' 캐릭터 캐스팅을 위해 수많은 배우들을 만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배우 이재인은 영화 '사바하' 이후 '봉오동전투', '아워바디'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한동희 역을 연기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재인이 앞으로 어떤 연기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