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패렴)로 인해 비상인 현재 중국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을 지적했다.
최근 중국 우한 폐렴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는 원인 미상의 폐렴 환자가 속출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망자가 17명으로 폭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베이성 정부는 현재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547명이라고 확인됐다. 이 중 의심 환자는 137명이다.
하루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한 폐렴은 통제 불능이며 감염 규모가 사스 10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한시는 외부로 통하는 기차, 비행기 등 전격 중단돼 외부와 고립된 뒤 난리가 일었다. 신석 식품과 필요 물품을 확보하기 위해 마트나 상점은 사재기로 인해 진열대가 싹 비어 있기도 했다.
많은 사람은 우한의 재래시장에서 파는 각종 야생동물의 생고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악어, 박쥐, 뱀 등 각종 야생동물이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도 숲에서 박쥐를 잡아먹은 데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스 또한 당시 중국의 야생동물 시장이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에서 파는 야생동물들의 음식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수도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으며 상하이에서 격리환자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곧 설을 맞이한 중국 사람들이 대이동을 하면서 ‘우한 폐렴’ 심각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