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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키코, 재일 한국인 혐오 표현 대책 촉구…日 네티즌 “그냥 다 한국으로 보내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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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일본의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가 재일 한국인에 대한 혐오 표현에 대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낳는다.

미즈하라 키코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악질적인 인종차별, 재일교포에 대한 혐오가 가슴아프다"며 "어디서 태어나도 우리는 모두 같은 지구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일 한국인 학살 선언 연하장'에 대한 국가와 시에 긴급 대책을 요구한다"며 아베 신조 총리와 후쿠다 노리히코 가와사키 시장에게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떨떠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전에 그가 여러 차례 우익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기 때문.

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
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

이 때문에 국내서는 "되게 뜬금없네", "자기가 당하니까 차별이 느껴지나", "당황스럽긴 한데 영향력 있는 사람이 말해줘서 고맙네" 등의 글을 남겼다.

반면 일본 내에서는 "한국에서는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의 어머니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비방하고 있다", "그냥 한국인들을 인도 보호를 위한 귀국 조치를 부탁하라" 등의 답글로 그의 의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990년생으로 만 30세가 되는 미즈하라 키코는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이다.

과거 야스쿠니 신사 참배, 영화 촬영 차 찾은 하시마섬(군함도)에서 인증샷 등의 혐의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우익 논란까지 일었다.

특히 중국에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야스쿠니 참배와 욱일기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정작 일본에서는 일본 혈통이 전혀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 취급을 받으며, 재일교포인 어머니의 존재로 인해 넷 우익들의 공격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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