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이국종 교수가 최근 아주대학교 병원에서의 사임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들여다봤다.
23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대한민국 권역외상센터’ 편 2부가 방송됐다.
지난 13일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의 이국종 교수를 향해 “때려치워, 이 XX야”라는 등의 욕설을 퍼붓는 막말 녹취록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이국종 교수는 센터장 사임을 선언했다. 그는 복지부와 병원의 부당한 행태를 고발한 상태고, 아주대병원 측은 그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왔다.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불꽃 튀기는 형국이다.
이국종 교수는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게 “선생님(PD),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이제 그만할 거다. 선생님께 처음 말씀드리네. 이 얘기까지 제가 이제 더 안 하려고 그런다. 많이 힘들다”며 사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괜히 여태까지 끌고 왔다. 돼지도 않는 걸 되지도 않은 기관에서 더 끌고 나가는 건 진짜 위험하다. 여기서 더 하는 건 위험하다”고 호소했다.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