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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중고사기 거래, ‘사기도 중독’ 당하지 않는 방법은?…‘25일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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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중고사기 거래 취재 비하인드를 전했다.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에는 ‘그알PD의 중고거래 사이트 사기꾼 취재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 18일 방송된 ‘중고거래 사기’에 대한 취재 비하인드가 담겨 있었다. 담당 PD는 가면을 쓰고 나온 것에 대해 “사기의 수법 중 신상을 털어 공포심을 느낀 것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괴롭히는 짓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골프팀, 옷가게 팀, 카페 팀 외에도 사기 조직도 있냐는 질문에 신분증 위조, 사업자등록증 위조, 연락처 미표시 등 기본 수법이 있는데, 비슷한 방식을 쓰지만, 현저히 퀄리티가 떨어지는 팀들이 있다. 이는 원조 사기팀을 모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놈 수법 중 사기를 방해하는 사람에게는 배달 폭탄 등의 방법으로 2차 피해를 가했다. 주문을 한 통신기록을 통해서 추적할 수 없냐는 질문에 “인터넷 전화번호를 사용해 일차적인 추적을 피했다. 게다가 인터넷 전화번호의 IP를 우회해 추적이 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중고거래에 대한 경찰 입장에 대해 “제주지방 경찰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서 단위로 수사하기는 힘들 것. 돈이 이체되는 과정에서만 알바를 쓰며 여러 단계 돈세탁이 된다”고 전했다.

방송 후반에 소개된 ‘그놈’ 조직을 자세히 알고 있다는 제보자는 경찰에게도 유의미한 제보를 전해주면서 수사가 진전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기 범죄가 그렇듯 피해 금액을 변제할 능력이 있을 시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사기 피해처럼 형사고소만으로는 보상받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놈’이라는 한 사람의 범행을 입증하고 전체 피해액을 합산해 최대 형량을 부과하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 거래에서 사기를 안 당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제작진은 “‘피해자들이 조심해야 된다’라는 식의 결론은 싫었다. 제도적, 기술적으로 안전한 중고거래 시장이 형성돼야 하는데, 나날이 치밀해지는 사기 수법 때문에 대처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은 의심하고, 계좌 이체 전 판매자 정보를 재확인 후 거래할 필요가 있다. 직거래가 좋긴 하지만, ‘그놈’들도 직거래를 유도하지만, 직거래를 할 수 없게끔 만들기도 했다.

현재 방송 이후 ‘그놈’ 조직에 대한 수사 진척이 있는 상황이며 후속 방송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은 25일 결방됐으며, 영화 ‘악인전’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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