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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비행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A항공사의 따듯한 미담…네티즌 "눈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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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한 네티즌이 겪은 항공사 미담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A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이 자신이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사망한 동생의 소식을 들었다는 글쓴이. 이에 영사관과 현지의 도움으로 무사히 동생의 장례식을 끝마쳤다고 설명했다. 그 후 유골함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A항공사 티켓을 예매한 글쓴이는 항공사의 따듯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유골함과 함께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글쓴이는 항공사 측의 배려로 두 자리를 안내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 후 베트남의 출국심사와 보안검사로 고충을 겪은 글쓴이는 "악이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괜히 동생에게 좋을 것도 없겠다 싶어 눈물을 겨우 참고 게이트까지 도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게이트에 앉아 사람들이 빠지길 기다렸던 글쓴이. 이를 본 A항공사 측은 "먼저 체크인을 도와주겠다"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연합뉴스 제공

특히 글쓴이는 "티켓팅할 때 도움을 주신 분이 에스코트를 해주셨다. 그 분의 마지막 말씀이 이 글을 쓰게된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당시 A항공사 크루는 글쓴이를 향해 "모든 크루원들에게 이야기는 해두었습니다. 불편하신사항은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구요. 동생분의 마지막 비행을 저희가 함께 할수있어서 매우 영광입니다"라며 이야기했다고. 

이에 글쓴이는 "감사 인사가 많이 늦었다. 힘든 마음을 함께 위로해주셔서 힘을 얻고 목놓아 기다리시던 부모님 품안에 동생을 안겨드릴수 있다"며 ,A항공사를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앞으론 해당 항공사만 이용해야할 듯", "글 보고 울었습니다. 동생분의 명복을 빕니다", "마지막 비행을 함께해서라는 문장에 눈물이 다 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 네티즌은 직접 A항공사에 해당 미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A항공사 측은 "해당 일화는 전사적으로 공유되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격려와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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