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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故 이중경, 죽기 전 폭행 시달려…'날 죽이려 한다' S.O.S 신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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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경부고속도로 구미나들목 인근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故 이중경 군의 죽음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6일 경부고속도로 구미나들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고 이중경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당시 고 이중경 군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화탐사대' 제작진에 따르면 그의 지인은 "이중경이 죽기 전 날 어마어마한 폭행이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고 이중경 군의 죽음과 관련해 증언을 보탠 지인은 "이중경이 죽기 전 날 처음 만난 박씨와 함께 노래방에 갔다. 박씨에게 사소한 실수를 하자 폭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중경이 계속 사과했지만 더 심도 깊은 사과를 위해 두 사람이 옆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이중경이 뛰쳐나와 '살려달라. 날 죽이려고 한다'고 외쳤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고 이중경 군은 노래방을 나와서도 박씨에게 폭행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고 이중경 군은 박씨의 폭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밤새 도망을 치다 결국 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제 보고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양아치 XX들. 한심하다", "너무 열받는다", "나이 같은 아들을 둔 엄마로써 너무 참담하고 가슴이 아프다",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 "저런 사람 얼굴을 왜 모자이크 처리하냐. 공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진짜 우리나라 법 제발 바뀌었으면. 누굴 위한 법이냐", "지나가면 안 되는 사건이다. 친구를 어떻게 그렇게까지...", "보는 내내 눈물을. 마지막에 기각된 거 보고 열받았다", "진짜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 강력 처벌 좀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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