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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뚜렛(홍정오) 청와대 국민청원, 네티즌 의견도 반반…“청원 일기장 아니야”VS“심리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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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기자] 틱장애 비하로 논란을 빚은 유튜버 아임뚜렛(現 젠이뚜, 본명 홍정오)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네티즌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유튜버 ****(현재 이름 ***, 본명 홍○○)에 대한 엄격한 수사와 처벌을 진행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신청자는 유튜버 아임뚜렛에 대해 ”뚜렛 증후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뚜렛증후군을 거짓 연기하며 국민들을 속이고 국민들의 선한 마음을 영업 대상으로 삼아 수익을 벌어왔다”며 “무엇보다 많은 뚜렛 환자들에게 큰 상처와 배신감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버 아임뚜렛이 반성의 기미 없이 새로운 채널을 만들고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공적인 기관의 엄격한 수사와 엄한 처벌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국민청원 게시판

해당 청원은 23일 오후1시 기준 약 5900명의 청원 동의를 얻었다. 청원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아임뚜렛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맞으나, 청와대 국민청원글은 국민청원이 생긴 본래의 목적을 흐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잘못한 것은 맞은데 국민청원은 저런 일에 쓰는 것이 아니라 생각” “국민청원이 그냥 자기 마음에 안들면 올리는 공간인가?” “청원의 의미가 퇴색된 느낌” “국민청원이 일기장임?” 등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반대 측의 의견도 있었다. 네티즌 일부는 아임뚜렛이 누군가를 속이고, 수익을 얻은 것은 범죄이고, 그가 한 행동이 어린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충분히 사회적인 이슈라는 것. 이들은 “사기 행각에 심리적 압박은 받는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봄” “단순히 유튜버 해프닝이 아니잖아요. 아임뚜렛 덕분에 용기낸 장애인 유튜버 분들도 다 손찌검 받고 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버 아임뚜렛은 틱 장애를 극복하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팬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틱장애를 거짓으로 흉내 냈다는 사실이 탄로나며 유튜브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그는 채널명을 젠이뚜로 변경해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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