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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혜영, “컷오프 아닌 감점” 민주당 총선 공천 기준은?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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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민주당 총선전략(원혜영)’, ‘우리공화당 내분?(홍문종)’. ‘[탐정] 성산대교 차량 추락 사고, 급발진?’, ‘반려동물 기르면 세금?(나응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심사에서 감점을 줄 하위 20% 현역 의원을 결정했고, 해당 명단을 오는 개인에 28일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민주당의 공천을 둘러싼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민주당 총선 전략, 공천 기준은?”이라는 주제로 원혜영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연결했다. 그는 “제가 30년 가까운 정치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리할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약을 했는데 이 자리를 참 맡기를 다들 부담스러워 한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좀 모질지 못한 성격이라서 모진 역할을 떠맡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명단에 대해서는 “저희가 만든 게 아니고 공직자평가위원회라는 데서 벌써 중간 평가를 1년 전에 했다. 그리고 최종 평가를 다시 해서 합쳐가지고 데이터를 만든 거다. 그러니까 이미 오래전에 만들어져 있는 거였다”고 밝혔다.

또 “이거에 대해서 공개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우리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고, 우리 주무 기관인 우리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지난번 회의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비공개 원칙을 결정했고 그리고 그 방식을 위원장이 직접 그 당사자에게 개별 통지하는 걸로 정했다”고 말했다.

명단 찌라시에 대해서는 “수정 증보판도 나오고 그랬다고 들었는데 좀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면서 “그러니까 그 대상자가 120여 명 우리 국회의원 중에 어느 한 분일 건 틀림없지 않은가? 그것만 맞는 거다. 그것 말고는 나머지는 정말 진짜 작문이라고 얘기할 수도 없고 너무 무분별하게 근거 없이 막 개인의 명예에 관련된 일인데 그런 걸 만드는 것을 삼가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기막혀 했다.

전면 공개를 하자는 의견과 4년 전의 경우와 비교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컷오프가 아니고 경선 시에 그 후보에게 20%의 감점을 주겠다는 거다요. 그러면 이를테면 후보가 없을 수가 있다. 4년 전에도 우리 홍의락 의원 같은 분이라든가 또 다른 분들 경선 후보자가 없는데 그렇게 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컸고, 결국은 그 배제 방침을 철회하는 이런 좀 해프닝도 있고 그랬습니다마는, 이번에도 만일 거기에 해당되는 분들 중에 그분밖에 없고 경쟁력도 그분이 제일 높은 분이 있다”고 반응했다.

아울러 “그러면 이걸 공개하면 그분에게 엄청난 부담과 상처를 주고 출전을 시키는 꼴이 아닌가? 그리고 본선에서 상대방 후보가 저 사람은 20%에 해당됐던 사람이다. 그 사람을 뽑아주면 우리 지역 유권자의 입장이 어떻게 되겠습니까하면 이건 선거하지 말라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짚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본인이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정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우리 당으로서는 그렇게 중요한 인재를 잃는다는 것은 너무나 큰 부담이다. 그래서 저는 당에서 여러 가지 방안으로 임종석 전 실장을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고민했다고 생각하고 또 설득을 했을 걸로 생각을 한다. 아직 충분치 않겠지만 어쨌든 끝까지 노력해서 이 선거라는 중요한 국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우리 당의 책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현정 PD가 “총선을 놓고 정권 심판, 야당 심판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번에는 어떤 기준으로 유권자들이 판단할 거라고 보시는가?”라고 질문하자, “일반적으로 정권 출발, 중반 또는 후반의 선거는 정권에 대한 평가가 주조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런데 이번 총선 분위기는 확실히 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한 “정부 여당이 아주 잘해서라기보다도 저는 촛불 혁명의 완수라는 것이 우리가 당신 대통령 만들어주고 여당 만들어줬으니까 알아서 해라라는 게 아니라 시민들이 우리 모두의 과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이것이 잘되도록 할 책임이 우리 시민들에게도 있다. 그러니까 잘하도록 끝까지 우리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도와줘야 된다. 이런 촛불시민 의식이 현 정부에 대한 지지, 여당에 대한 지지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가 더 좀 정신 바짝 차리고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잘해서 지지한다고 우리가 자만해서는 안 되고 잘하라고, 촛불 혁명을 완수하라고 지지하는 것으로 우리가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또 부족하고 잘못된 게 있는지 항상 살펴보면서 최선을 다해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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