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길에서 만난 하반신 마비견이 알고 보니 멀쩡한 개였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하반신 마비를 연기하는 개를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하반신 마비인 것처럼 뒷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던 개는 힘겹게 걸음을 옮기다 멀쩡하게 일어나 꼬리를 흔들며 사람에게 다가왔다.
해당 개는 태국 방콕의 길거리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개의 이름은 개(Gae)로, 먹을 것을 얻어먹거나 관심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에 사는 타위폰씨는 "이 개는 제 일터에서 몇년 째 살고 있는데, 매일 이렇게 사람들을 속이는 연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녀석은 굉장히 똑똑하다. 내 생각에는 먹을 걸 얻어먹기 위해 연기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하루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나가다가 개가 다리를 다친 것으로 착각하고 멈춰섰는데, 그 모습을 보자마자 멀쩡히 일어나서 걸어다녔다고.
더불어 그는 "개가 정말로 다친 것이 확인된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 데뷔시켜야겠다", "할리우드 보내야겠다", "얼마나 머리가 좋은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