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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카페 회원 A씨 “피드백 요청에 활중 당해” 폭로…친목 논란 불거진 운영자는 ‘묵묵부답’

  • 이창규 기자
  • 승인 2020.01.2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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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대표 여초사이트 '쭉빵카페'가 최근 이른바 '쭉벼게이트', '쭉빵게이트'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운영자의 비정상적인 운영 행태가 폭로됐다.

쭉빵카페의 회원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운영자는 본인 입맛이 맞지 않는 글이라면 삭제 및 글쓴이에게 강등, 활중 등의 조치를 취하며 입막음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등이나 활중처리를 반복하여 받고 나면 글을 작성할 아이디가 없거나 회원들 화력에 묻히고 입막음이 되니 독재나 불공정함이 밝혀질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제보자는 처음에 특정 아이돌에 대한 비판글을 막이슈 게시판에 올렸는데, 내용에 공감한다는 댓글이 달린 다음 활동중지가 됐다고 전했다.

그래서 혹시나 실수를 했는지 싶어서 건의게시판에 글을 올리니, 중복 게시글로 분류되어 처리됐다는 답을 받았다고. 그러나 공지사항에서는 중복글의 경우 게시글 삭제 및 경고 1회의 조치가 취해진다고 적혀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중복글도 아니었던 탓에 재차 건의글을 남겼으나, 이전에 작성한 글 대부분이 중복성 게시물이며 이러한 경우에는 경고누적으로 바로 활중조치를 받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제보자에 의하면 이전에 본인이 작성했던 글은 페미니즘 관련 글이었다. 다만 며칠이라는 시간에 걸쳐 올린 글이라 도배라고 볼 수 없다고 밝힌 제보자는 다시금 문의를 남겼다고.

이에 전체공지가 먼저 적용된다는 답을 받았으나, 여기서도 중복 도배성 글에 대해서는 활중처리가 된다는 내용은 없었다.

결국 마지막으로 글을 작성한 제보자는 결국 보유했던 우수계정이 활중처리를 받았다면서 "서로를 감시하는 역할을 할 운영자를 뽑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불거진 '쭉빵게이트'는 쭉벼게시판의 담당자가 회원들을 상대로 넷플릭스 공구 사기를 벌인 것이 드러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심지어 더치트에도 등록된 사기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원들이 피드백을 요구하며 정전글을 올렸으나, 쭉벼지기가 회원들을 무차별적으로 활중시키다 탈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서 준방지기에 대한 또다른 의혹이 제기되면서 피드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쭉알(운영자)이 정전을 금지한다면서 사기에 대해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식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다수의 회원들이 무작위로 활중조치를 받으면서 쭉알에 대한 의심이 커졌고, 결국 쭉알과 준방지기 등 다수의 이들이 한 친목을 형성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한편, 쭉빵카페는 여성들만이 활동할 수 있는 카페이며, 운영자인 쭉알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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