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 “홍제동 문화촌 팥칼국수 약한 맛… 아쉽다” (1)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22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0번째 골목 홍제동 문화촌을 찾았다. 인왕산에서 안산, 백련산까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홍제동은 서대문의 알프스로 통한다. 유명했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곳은 주변에 신촌, 홍대 등 번화가가 많아 유동인구가 적어 한적한 상권이다. 함께할 가게는 감자탕집, 팥칼국숫집, 레트로 치킨집이다. 레트로 치킨집은 골뱅이가 치킨에 비해 맛있었고, 감자탕집은 장사의 뒷전인 사장님 아들이 있었다.

백종원 대표는 팥칼국숫집에서 보리밥과 강된장을 시식한 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사장님 아내는 직접 담근 강된장과 시제품을 섞었다고 한다. 사장님은 바지락 칼국수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했는데 해감이 잘 되어 있었다.

백종원 대표는 바지락을 먼저 시식한 후 칼국수 면을 맛있게 흡입했다. 사장님은 쫄깃한 면을 위해 여러 번 기계로 내린다고 한다. 백종원 대표는 “제작진에게 하도 지적을 당해서 맛없는 것도 맛있게 먹는다”며 “웬만한 집 칼국수보다 양 빼고는 보통”으로 평가했다.

진짜 기대되는 메뉴는 팥옹심이었다. 백종원 대표는 팥 전문점인데도 기성품 옹심이를 사용한 것이 실망스러웠다고 했는데, 사장님은 직접 만드는 것이 솔직히 힘들다고 토로했다. 시식한 백종원 대표는 묽은 맛이 난다며 김성주 씨에게 평가를 부탁했다. 김성주 씨는 “약하다. 아쉽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