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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극한직업’ 영덕 대게 & 완도 매생이, 귀한 겨울바다 진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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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 한겨울에 대게와 매생이를 잡아 올리거나 수확하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22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대게와 매생이가 겨울 진객으로 꼽히는 가운데, ‘겨울 바다의 맛 - 대게와 매생이’ 편을 방송했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겨울을 맞으면 바빠지는 것이 있다. 바로 대게를 낚아 올리는 어부들과 매생이를 수확하는 일꾼들의 손길이다. 겨울 바다의 진미라 손꼽히는 대게는 이맘때 살이 차오르며 그 향과 맛이 정점에 이른다고 한다. 매생이는 청정 바다에서만 자라 한 겨울인 이맘때 딱 25일간만 수확할 수 있을 만큼 귀하다.

수온이 낮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 사는 대게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소화가 잘 되고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 회복에 좋아 더욱 각광을 받는다. 동해의 최대 어항으로 꼽히는 주문진항은 겨울이면 이 대게를 잡느라 분주하다.

변덕스럽기 이를 때 없는 겨울 바다에 맞서는 대게 조업은 극한의 환경에서 이어진다. 새벽 4시에 개시하는 일정은 험한 파도 때문에 시작부터 만만치가 않다. 작업이 20시간가지 이어질 때도 있는 상황이다.

‘극한직업’ 측은 영덕 소재 간장 가공공장을 찾기도 했다. 대게를 비롯해 각종 재료를 서른 가지나 넣어 육수를 우려내 맛간장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바다의 향과 맛이 더해진 맛 간장의 작업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매생이의 경우에는 전남 완도 것이 유명하다. 20세기 때만 하더라도 김 양식을 방해하는 천덕꾸러기에 불과했으니 이제는 김 이상 가는 식재료로 각광을 받는다. 영양이 풍부하다는 소식에 불티나게 팔려왔다.

완도는 국내 매생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매생이를 수확하는 주민들은 예민하게 물때를 맞춰가면서 서너 시간을 쪽잠 자는 생활을 견딘다.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기에 작업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매생이 동결건조 가공공장 또한 조명을 받았다. 이물질을 걸러내고 4번의 세척 과정을 밟은 다음 기계 안에서 40시간 동안 건조하며, 수분이 3%에 이르는 바삭하진 건매생이가 완성되기까지는 숱한 정성이 필요해 보였다.

매생이를 수확하던 한 작업자는 “일하는 사람들은 하루도 쉴 수가 없으니까 아파도 참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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