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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인식 감독, 절친 배일집에 “미안하고 고맙다” 이혼에 책임?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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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1980~1990년대를 풍미한 코미디언 배일집이 화려한 인맥을 두루 공개했다.

2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 배일집’ 편이 기대 가운데 방송됐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지난 1971년에 데뷔해 1980년대의 코미디 전성기를 이끈 배우 배일집은 현재 1947년생 74세 나이에도, 실버 세대를 위한 연극 준비 등 식지 않은 열정을 뽐내며 희극인의 삶을 보내고 있는 인물이다. ‘진짜 남매’와 다를 바 없이 가까운 배연정과의 호흡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의남매’인 배연정이 아니라 배일집의 실제 가족사가 전해졌다. 딸이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일 때 이혼을 했다. 또 과거를 더욱 거슬러 올라가면 또 다른 가슴 아픈 가족사를 지니고 있다.

아버지가 두 집 살림을 하면서 본가 7남매에 이복동생에 네 명 있었으며, 두 가정 모두 행복하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이복동생들과는 세월이 지나면서 진짜 가족이 됐다며 훈훈함을 전했다. 

여느 인생사처럼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하고, 희극과 비극이, 웃음과 눈물이 공존해 왔다. 배일집은 이날 방송을 통해 지난 인생을 돌아보면서 “너무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50년 우정을 자랑하는 배연정 외에도 그에게는 가까운 사이에 있는 유명인이 많다. 46년 술친구라는 김인식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과의 인연이 대표적이다. 이혼했을 당시에도 힘이 돼 준 막역한 사이라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배일집이 김인식을 만나러 간 곳은 바로 야구인들의 방송 촬영 스튜디오였다. 정수근 또는 홍성흔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후, 절친한 김인식 감독을 보고는 “엄홍길 씨인 줄 알았다”며 농담을 건넸다.

배일집은 “1975년도에 결혼했는데 그때 신혼인데 (야구단이) 인천에서 합숙했다. 저는 신혼이라서 같이 부부가 갔는데 (선수들이) ‘자고 가요’ 하고 인식이도 ‘이따 가, 뭘 들어가’ 하길래 ‘그래, 당신 먼저가’라고 해서 그 다음에 한 달 동안 고생 많이 했다. (집에) 혼자 보냈다고”라고 기억했다.

김인식 감독은 배일집에게 “당신한테 이야기는 안 했어도 그런 저런 것들이 얼마나 미안해. (이혼하고) 혼자 세월을 보내니까. 나도 (헤어지게 만든) 그런 책임이 있는 거지. 친구들이 어떻게든 도와서 (부부가) 못 헤어지게 해야 했는데, 그걸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저런 것이 괜히 미안한 거지. 그래도 여태껏 아이들 잘 키워 온 것이 고맙다는 이야기야. 다시 한 번 미안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배일집은 “무슨 책임”이냐며 “정말 친형도 이런 이야기를 않 한다. 형 같은 친구”라면서 김인식 감독과의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배일집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후배들의 모인 자리도 영상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강석, 김혜영, 이용국 등이 함께 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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