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팰리세이드 전복 사고’ 차주 A씨, 차량 결함 주장하며 보상 요구…‘운전 미숙’ 지적에 SNS 댓글 막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방송에까지 보도된 이른바 '팰리세이드 전복 사고'의 피해자가 SNS 댓글을 닫아놓은 가운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SBS '모닝와이드'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차량 전복 사고에 대해 다뤘다. 차주 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내리막길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전복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서 "갑자기 핸들이 가벼워지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차량 급발진으로 인해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이라며 제조사인 현대기아차에 합의조건으로 신제품 제네시스 GV80과 억대의 보상금, 그리고 서비스센터 담당자와 엔지니어 등을 해고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현대차 측은 차량 결함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A씨가 후진 기어를 넣고 후진한 뒤 전진 기어를 넣고 내리막길을 가야하는 상황에서 후진 기어를 다시 누른 것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

후진 기어 상태에서 경사로 인해 차가 아래로 내려갈 경우에는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게 되는데, 이를 몰랐던 A씨가 브레이크를 밟아 압력이 소진되며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닝와이드' 측도 동일한 상황을 놓고 실험을 했는데, 실제로 경고음과 함께 시동이 꺼지게 됐다. 다만 시동이 꺼진 것과는 별개로 계기판 등이 켜져있었다. A씨는 평소 운전할 때 계기판을 보지 않는 습관이 있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대체로 A씨의 운전 미숙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합의조건에 대해 "왜 저리 당당하지", "사람 자르라 마라 하는 건 완전 갑질 아닌가" 라며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차량의 알림 기능의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의 SNS에는 그의 지나친 합의사항 요구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댓글이 늘자, A씨는 그러한 댓글을 남긴 이들을 현대차 직원으로 몰고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모든 댓글을 막아놓은 상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