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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끝까지 봐야 안다?”…‘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연희-임주환, 장르 드라마 출사표 성공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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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옥택연-이연희-임주환이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로 장르 드라마에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장준호 감독, 옥택연, 임주환, 이연희가 자리를 빛냈다. 

군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를 선택한 옥택연은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는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았다. 

옥택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옥택연은 “군대에 다녀온 후 첫 작품이라서 잘 됐으면 좋겠고 부담된다. 정말 대박 났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이어 군대 생활에 대해 “평상시에 가지고 있던 강박관념을 없앴을 수 시간이었다”라며 “연기를 하며 놓쳤던 디테일한 부분을 좀 더 깨달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역 후 복귀작인 만큼 고민도 많았을 터. 옥택연을 사로잡은 이 드라마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대본을 읽었을 때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 스토리의 끝맺음이 너무 좋았고, 매 회 엔딩을 읽을 때마다 다음 화가 궁금했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옥택연은 소속사를 바꾸면서 연기에 대한 자문과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소지섭이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옥택연은 “선배님이 영화를 찍고 있어서 ‘세게 피드백을 해줄까’, ‘약하게 해줄까’라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10부 정도 찍고 있다고 말했는데 아마 살살하실 거 같다”라고 웃었다. 

이연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연희는 중앙서 강력반 에이스 형사 서준영으로 분한다. 이연희 역시 지난 2017년 방영된 ‘더 패키지’ 이후 오랜만의 드라마다. 이연희는 “많은 분들이 ‘더 패키지’가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미리 촬영을 해둔 작품이고 사실은 여진구 씨랑 촬영한 드라마가 마지막이다. 그냥 쉬기 보다 예능도 하고, 라디오 DJ도 하면서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을 하면서 보냈다”라고 공백기를 전했다. 

이어 그 역시 작품 선택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이연희는 “대본을 봤을 때 다음 회가 궁금할 정도로 전체적인 스토리가 재밌었고, 준영이라는 역할이 어려웠지만 해보고 싶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전 ‘유령’에서 연기한 형사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강인한 형사의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그때는 노트북으로 수사를 한다든지 활동적인 부분보다 인터넷을 소재로 하는 부분이 컸다. 이번에는 형사 중에서도 어렵다는 강력계 형사고 범죄자를 잡으려고 하는 집요한 과정을 보여드리는데 초점을 뒀다”라며 인터뷰와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연희-옥택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이연희와 옥택연은 영화 ‘결혼전야’ 후 6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시간이 흐른 만큼 두 사람의 소감 역시 남다를 터. 

이연희는 “사실 영화에서 몇 회차 되지 않은 짧은 만남이었다. 당시 동갑내기여서 편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나고 좋은 시너지가 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택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옥택연은 “영화에서는 이연희 씨가 저를 버리고 간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커플이 맺어지게 되면 좋을 것 같고 서로 의지하면서 찍고 있다. 두 번째 만남이라 서로 의견을 잘 받아주면서 찍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임주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연희-옥택연과 함께 구도경 역을 맡은 임주환이 호흡을 맞춘다. 구도경은 국과수를 대표하는 뇌섹남이자 철두철미한 성격의 완벽주의자인 법의관이다. 

이날 임주환은 입체적인 인물인 구도경을 연기하는데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기 보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작가님의 디렉션을 따라가기 바빴다.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인지 상당히 설득력이 필요한 장면이 많고 ‘맞게 했나’라는 의심이 드는데 오케이 사인을 받고의 반복이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법의관이라는 직업을 표현하는 어려움은 없지만 구도경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그는 “말은 예스라고 하고 있지만 얼굴은 노라고 말하고 있어야 한다. 너무 어려웠다. 연기를 하면서 내가 ‘배우로서 밥을 먹고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위기의식을 느끼게 한 작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충을 토로한 임주환과 달리 장준호 PD는 “구도경이라는 인물이 정말 양파껍질 같은 인물이다. 특히 초반부에 그 감정이 숨겨져있어서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주환 씨가 깊은 우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서 뒤늦게 밝혀져도 그 부분을 잘 표현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칭찬했다. 

옥택연-장준호-이연희-임주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배우들의 열연과 장준호 감독의 섬세한 디렉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기대감도 클 터. 출연진은 목표 시청률과 함께 공약을 내걸었다. 

우선 이연희는 “저는 목표 시청률 15%를 달성하면 개인 SNS를 통해 간단하게 쿡방이나 먹방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웃었다. 

이어 옥택연은 “군대에서 시청률 40%가 되면 라디오에 나가서 ‘내 귀의 캔디’를 부르겠다는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번 해보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임주환 역시 백지영 역할에 흔쾌히 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장준호 감독은 “우리 드라마의 매력을 한 마디로 정리하기 어렵긴 하지만 굳이 하자면 ‘끝까지 봐야 안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 몽작소, 이하 ‘더 게임’)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옥택연-이연희-임주환표 장르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22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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