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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있는 수업’ 측, “아역배우 구사랑 하차 의사 밝혀…녹화 분량 정상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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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역 배우 구사랑이 어린이 프로그램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이하 맛있는 수업)' 하차를 두고 고민 중이다.

22일 SBS '맛있는 수업'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구사랑 측에서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여러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맛있는 수업'은 구사랑을 비롯한 출연진이 격주 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녹화 분량과 특집 촬영 분량이 있다. 당장 28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고 설명하며 오는 2월까지 특별한 이유 없이는 결방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구사랑 인스타그램
구사랑 인스타그램

아역 배우인 구사랑은 지난 16일 방탄소년단 지민으로부터 받은 생일 선물 언박싱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구사랑은 반려 고양이를 거칠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고양이 학대"라고 지적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아이니까 다시 교육해주면 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큰 일이 되지 않아도 된다"며 과열되는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결국 구사랑 측은 해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이 비공개로 전환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방송 관계자들은 톱스타뉴스에 "고양이 학대 논란으로 악플 등이 이어지자 구사랑과 구사랑의 엄마 등 주변 사람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맛있는 수업' 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구사랑 측이 제작진들과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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