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남산의 부장들’-권상우의 ‘히트맨’-이성민의 ‘미스터 주’ 개봉…설 연휴 한국 영화 3파전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설 연휴 극장가에서 누가 가장 먼저 웃게 될까. 같은날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강렬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 '미스터 주'는 22일 오전을 기준으로 전국 동시 개봉했다. 설 연휴 기대작으로 불리는 세 작품이 같은날 개봉하며 어떤 작품이 먼저 웃게 될지 주목된다.

#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과 '내부자들' 우민호의 재회 '남산의 부장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내부자들'을 선보인 우민호 감독의 작품이다.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는 '남산의 부장들'에는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곽도원 김소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첫날인 22일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49.7%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의 예매관객수는 15만2764명이다.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언론시사회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관객들과 만나게 된 '남산의 부장들'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 신선한 소재가 돋보이는 권상우의 '히트맨'

영화 '히트맨'은 액션과 코미디를 접목한 작품이다. 최원섭 감독의 작품인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암살요원에 대한 이야기다.

암살요원이 술을 마신 상태로 1급 기밀을 웹툰으로 그려낸다. 이와 동시에 전직 암살요원이자 현재 웹툰 작가는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된다.

B급 감성이 가득한 영화 '히트맨'은 매 작품에서 뛰어난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권상우가 주연을 맡았다. 또한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 등의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활약했다.

영화 '히트맨'은 같은날 예매율 17.8%를 기록하며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히트맨'의 예매 관객수는 5만4580명이다.

# '1월 동물 영화'의 마지막 작품, '미스터 주: 사라진 VIP'

1월에는 유독 '동물'과 관련된 영화가 많이 개봉했다. '해치지않아', '닥터 두리틀'에 이어 개봉하는 '미스터 주' 역시 동물과 관련된 작품이다.

'미스터 주'는 '닥터 두리틀'과 마찬가지로 동물들의 말이 들리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국가 정보국 에이스 요원인 태주(이성민)이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이후 동물들의 말을 듣게 된다. 이후 사라진 VIP를 찾기 위해 군견 알리와 동행한다.

영화 '미스터 주'의 주연은 이성민이다. 이성민은 자신이 출연한 '남산의 부장들'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되며 박스오피스에 새로운 재미를 더한 상태다. 같은 시간 '미스터 주'의 예매율은 10%다.

이성민은 이번 영화 '미스터 주'에서 김서형, 배정남, 신하균, 갈소원 등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배정남과는 '보안관'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남다른 케미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1월 설 연휴 동안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구게 될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미스터 주'가 같은날 개봉했다. 세 작품이 각각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