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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영길, 호르무즈 파병에 “정부 고심 읽혀져…해협 봉쇄 못해” 자신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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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2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호르무즈 파병(송영길)’, ‘[뉴스닥] 상: 인재영입, 하: 검찰인사(김성환, 이상일)’, ‘[why]북한 개별관광’, ‘죽음의 레이스(故문중원 기수 아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지난 22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독자 파병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호르무즈 독자파병, 국익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주제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결했다. 그는 여당 의원이긴 하지만 호르무즈 파병에 있어서는 반대 의견을 보여왔던 입장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고심이 읽혀지는 결정이라고 생각이 든다. 실제로 사실상 작전 지역을 확대했다 할지라도 실제 거기 병력이 파병된 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절충된 안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모험주의에 동조하는 건 오랜 한국과 이란 양국 관계에 맞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결정”이라는 이란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묻자 “물론 이란은 공식적으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겠지만 실제 이런 과정이 중요하다 이거다. 우리의 처지의 불가피한 어려운 상황에 이해를 구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저도 그러한 것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드렸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실제 저는 운영 과정에서 이란과의 긴밀한 그런 협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송 의원은 “파병 반대를 했지만 우리 정부가 불가피하다면 독자 파병으로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했다”고 분명히 하면서 “실제로 문제가 그렇다. 이게 우리 선박이나 우리 교민들이 위협을 받은 사실이 없다, 실제로. 그렇지 않은가? 이것은 미국이 자초한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아울러 “왜 국제가 오바마 정부 때 합의한 이란 핵 합의를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탈퇴를 하고 이란에 경제 제재를 가하고, 거기에다가 이번에 솔레이마니를 암살할 뿐만 아니라,이라크 민병대 부사령관까지 같이 암살하는 바람에 이라크 의회가 미군 철수를 결의하고. 이런 어리석은 대외 정책이 어디 있는가? 이라크 후세인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 수백억 달러와 수천 명의 미군 병사를 희생시켰으면서 만들어놓은 정권이 친미 정권이 아니라 완전 친이란 정권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런 어리석은 미국 정책이 저는 이해가 잘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란은 지금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한 적은 있지만 한 번도 봉쇄한 적은 없습다. 봉쇄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물건을 수출, 수입해야 되기 때문에 자승자박이 될 수가 있어서 실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통한 군사적 대결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고 자신했다.

국회 분위기에 대해서는 “저도 이것도 참 곤혹스러운 입장인데, 실제로 지금 정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나 또 한 당에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동의를 하더라도 동의 통과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이것을 쟁점으로 만드는 것이 과연 이란과의 관계나 이게 도움이 될 것이냐”라고 짚었다.

이어 “실제로 이게 말씀드린 대로 파병되는 게 아니라 작전 지역 범위만을 넓혀서 유사시에 대응하는 조건. 그리고 미국 측의 그러한 국제 사회의 요구에 대해서도 부응하면서도 실제로 파병되는 게 아니라 이 작전 범위를 넓혀놔야 그 넓혀놓은 범위에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때 파병할 수 있다는 준비 상태. 이렇게 이해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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