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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유산슬도 이긴 5승가수 이용주, 아버지와 함께 출연…노래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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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2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는 설특집 도전꿈의무대 코너, ‘나도 부른다’ 편으로 꾸며졌다. 역대 출연 가수들의 가족들이 출연해 노래를 불렀다. 오충환(오슬기 아버지), 이성호(미찌꼬 남편), 이종석(이용주 아버지), 김혜연(최완수 어머니), 최명숙(최우진 어머니)씨가 출연했다. 김혜영은 “끼많고 재능많은 가수분들의 뒤에는 그만큼 끼가 많은 가족들이 있다. 뒤에서 살짝 노래를 부르셨을때 아쉬웠는데 오늘은 한곡을 다 부르신다니 기대가 되고 응원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설특집인데 출연자분들이 실수를 하셔도 참 재밌을 것 같다. 제가 설설 기게될 것 같다. 오늘 기대하셔도 좋다”가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오충환씨는 “지난 방송에서 최우진씨에게 고배를 마시고 패자부활전에서 1승을 한후 효성씨에게 또 고배를 마신 오슬기의 아버지다. 제딸은 루프스라는 희귀난치병에 걸렸다. 외부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병이다. 심하면 열이 나고 머리도 빠지고 얼굴도 붓고 온몸은 두들겨맞은 것처럼 고통에 시달린다. 딸은 병마와 싸우며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은 병원에서 임상연구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또 멋진남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있다. 2019년에는 도전꿈의무대에서 딸이 멋지게 노래할수 있게 되어 딸은 물론 저도 너무 행복했다. 딸이 병에 걸렸을때 속상해서 매일 술을 마셨다. 낫는 병도 아니니 마음이 너무 아파 혼자 소리도 지르고 울기도 했다. 그러나 저는 딸아이가 약해져 좌절하며 살기를 바라지 않았다. 그래서 딸이 아픈것에 대해 그 어떤 표현도 하지 않았다. 다행히 딸은 공부도 하고 좌절하지 않으며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딸은 제가 표현하지 않는 것이 서운하다며 도전꿈의무대에서 이야기했다. 그때 딸의 마음을 처음 알게되었고 너무 미안했다. 우리 부녀는 오랜 오해를 풀고 더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또 이용주가 아버지 이종석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용주는 아침마당 수요일 도전꿈의무대 코너에서 5승을 차지한 가수다. 당시 택배기사로 일하며 가수에 도전해 화제가 됐었다. 이용주는 “강릉에서 태어났다. 강릉을 중심으로 행사장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무명가수라 돈을 제대로 못받았다. 그러다 그만 아버지사업마저 망했고 우리식구는 먹고살기 위해 아버지는 일용직, 어머니는 식당일을 했다. 저는 더이상 노래를 할 수 없었고 돈을 벌어 가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서울로 무작정 왔다. 서울로 와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예쁜 아이들도 낳았다. 그런데 먹고살길이 막막했다. 저는 택배일을 시작했고 지금도 택배일을 하고 있다. 정말 힘들다. 월~토 주6일을 오전 5시50분에 일어나 밤 11시까지 쉬지 않고 일한다. 쉬는 시간은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전부다. 무거운 물건은 10박스 20박스씩 들고 4~5층까지 걸어서 배달할때도 있다. 다리, 어깨, 무릎 안 아픈 곳이 없다. 게다가 재촉전화에 마음은 늘 불안하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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