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막나가쇼’에서 뇌 과학자 송영조 씨와 색다른 인터뷰를 가졌다.
21일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 막나가쇼’에서는 이경규가 ‘WHO 누규?’ 코너를 통해 뇌 과학자 송영조 씨를 만나는 과정을 통해 몰래카메라에 당하고, 김구라가 ‘WHY 왜구랴' 코너를 통해 불법투기 쓰레기 산 현장을 찾아 그 심각성을 알렸으며, 허재가 ’HOW 첨허재‘ 코너를 통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달리며 장거리 달리기 5km 마라톤 종목 30분 주파에 도전했다.
송영조 씨는 과학고 졸업 후 고등학생 2학년 나이로 카이스트에 조기 입학, 수비고 재밌는 뇌 과학 쇼를 진행하며 각종 과학 포럼에서 상을 싹쓸이 한 천재다. 그를 만나기 위해 이경규는 카이스트로 향했다.
이경규를 만난 송영조 씨는 “이경규 씨는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자유의지’는 자신의 행동과 스스로 조절·통제하는 능력을 뜻한다. 그는 이어 자유의지 실험에 돌입했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없다”는 주장으로 이경규의 선택을 연속해 맞춰가며 그를 당황케 했다. ‘이경규 아바타 만들기’ 실험까지 송영조 씨의 계속되는 간파에 연신 놀라워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몰래카메라였다.
이경규가 뇌 과학 실험 겸 카이스트 투어를 마치자, 송영조 씨는 “그런데 오늘 모든 과정에서 자유의지로 하신 것 같은가?”라고 물었다. 또 “사실 오늘 하루 굉장히 많은 것을 유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경규는 허탈한 웃음을 흘려보내며 “카이스트 이가 갈리네. 내 의지로 한 건 하나밖에 없어. 마지막에 (코인노래방에서) 용두산 부른 거”라고 말했다. 이에 송영조 씨는 또 “용두산도 자유의지였을까?”라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이경규를 끝까지 헷갈리게 하는 너스레를 떨었다.
JTBC 이슈 사람·현장·문화 인터뷰쇼 ‘체험! 사람의 현장 - 막나가쇼’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