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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유정 사건’, 20시간 넘게 때려 의붓아들 살해한 계부…법정에서 검사-기자 위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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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가 법정에서 소란을 피웠다.

지난 20일 인천지법에서 가정폭력,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의 3차 공판이 열렸다.

A씨는 지난해 9월 20시간 넘게 첫째 의붓아들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목검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A씨가 의붓아들을 폭행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CCTV영상이 공개됐다.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 / 연합뉴스 제공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 / 연합뉴스 제공

CCTV속에는 A씨가 의붓아들(사망 당시 5세)의 손과 발을 케이블 줄 등으로 묶고 목검으로 엉덩이를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또한 의붓아들의 머리카락을 잡아 끌고 다니거나 발로 걷어차는 모습까지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의붓아들의 엄마이자 A씨의 아내는 증인으로 나서 평소에도 A씨가 아들을 때릴 때마다 죽일거라는 이야기를 자주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A씨는 의붓아들을 화장실에 강제로 가둬놓는 등 폭력을 휘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도 A씨는 순순히 자신의 폭력을 인정했다.

의붓아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모자라 A씨는 이날 법정에서 취재진과 검사에게 폭언을 내뱉었다. A씨는 “검사님. 증인은 30~40분 해 놓고. 그렇게 잘났어요? 웃겨요?”라고 소리치고, 취재진을 향해서는 “내 기사 그만 써라. 확 XXX부숴버릴까보다”라며 욕설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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