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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엽기토끼 사건, 두 사람은 아는 사이?…“화장을 싫어해요”→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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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엽기토끼사건의 취재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은 ‘그알PD의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취재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알’ 담당PD 장경주는 “방송하기 한 달 전쯤 제보내용을 확인했다”며 “‘집에 들어가 봤다. 반지하 주인과 마주했다’고 들으며 본격적으로 취재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제보자의 기억이 믿을 만 하다고 생각된 이유에 대해 엽기토끼 스티커, 신발장, 집 안에 노끈, 신발장 위 화분까지도 기억해냈고, 특히나 제보자가 기억해낸 집 구조를 설명하는 것을 듣고 확신하게 됐다.

이를 들은 전문가들 또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제작진이 오히려 당황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두 남자의 얼굴을 본 제보자는 “눈이 너무 똑같다며 기억하는 사람과 닮았다”고 말했다. 최면 후에도 떠오른 이미지가 배 씨와 너무 닮았다고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2인조라는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확인해 볼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자문해 모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2인조 중 배 씨를 찾아가게 된 것이다. 배 씨의 집에서 확인된 주황색 노끈을 확인하고 제작진들은 소름이 끼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익명의 교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장 씨는 1995년 살인사건을 저지른 후 2004년에 가성방 됐다. 배 씨는 2003년에 절도를 저지른 후 2005년에 출소했으며, 두 사람은 교도소 내에서 알게 된 것은 아님을 확인했다. 출소 후 보호관찰소에서 만날 수도 있다는 추측을 했다.

배 씨와 장 씨의 신정동 거주 기록에 대해 “장 씨의 주소는 오랜 시간 신정동 인근의 양천구에 거주했으며 배 씨 또한 양천구에 머물렀다”며 “반지하에 살았는지는 정확하게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방송 당시 배 씨가 대답한 “반지하를 싫어해요, 화장하는 거 되게 싫어해요”라는 답변에 대해 제작진과 시청자들은 물론 프로파일러 전문가들 또한 의문을 가지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의 DNA에 대해 아직 대조가 안 된 상황이지만, 서울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에서 곧 대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장 씨가 저지른 부천 성폭행 사건의 납치지점이 당산역 부근이라는 점에서 노들길 사건과 연관 가능성에 대해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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