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혼성그룹 거북이의 보컬 금비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거북이 금비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금비는 현재 소속사 대표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20대 초반에 거북이란 팀에 합류해서 2집부터 함께 했다”며 “(터틀맨이) 지붕 같은 역할을 많이 해주셨다. 비가 오면 비도 막아주시고 좋은 날도 있지만 흐린 날도 있고 굉장히 많다. 좋은 것보다 사실 힘든 부분에서 그런 바람막이 역할을 해주셨다. 좋아하는 노래만 하면서 많은 보호 속에 가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금비는 소속사 대표로 활약하고 있지만 동시에 방송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1년 1집 ‘Go Boogie’로 데뷔한 혼성그룹 거북이는 ‘빙고’ ‘비행기’ ‘왜 이래’ 등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5년 심근경색으로 리더 터틀맨이 갑작스레 사망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거북이는 터틀맨이 세상을 떠난 후 2011년 새 멤버 이강을 영입해 활동하기도 했으나, 같은 해에 탈퇴하며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오랜만에 금비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가맨에 나오셨으면” “터틀맨 보고 싶다” “활동 얘기했으면 슈가맨 나오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