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정정아가 유산의 아픔을 이겨내고 아이를 임신하게 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정정아가 유산 후 아이를 임신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정정아는 친한 오빠 생일에서 하혈을 하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나는 조심한다고 조심하는데 왜 이렇게 실패만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놀란 마음에 병원에 달려가서 나이랑 몇 번째 임신인지 말했더니 엑스레이를 권했다”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엑스레이를 권하는 의사에게 정정아는 “저 임신 중인데 하혈해서 온 거예요”라고 설명하니 의사는 “유산 가능성이 크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고. 정정아는 계속된 유산의 아픔에 간절한 마음으로 병원을 설득했고, 결국 초음파 검사를 하게됐다고 이야기했다.
그 순간 모니터 너머로 아이의 심장 박동이 느껴졌고, 정정아는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것만은 지키게 해달라고 말했다. 남편한테 아이 심장이 뛴다고 말하고 같이 부둥켜 울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또 이야기했다가 위로받는 상황이 싫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정아는 남편에게 “아이 나올 때까지는 이야기 안 하고 싶어”라고 말했더니 남편이 “그럼 우리가 입양했다고 생각하지않을까?”라고 답했다는 일화를 전해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최근에는 아이가 생기니 게스트하우스에서 육아를 하고싶지 않아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정정아의 눈물 가득한 임신 스토리가 공개된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