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박도령, "고아인건 네 잘못이 아니야" 선생님 말에 눈물 흘려…네티즌 "마음 따듯해져"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아이콘택트’ 보육원 출신 연극배우 박도령이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만났다. 

2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고아 출신 박도령이 선생님을 찾았다. 

제자를 본 선생님은 "미래는 정말로 내가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된다"며 "선생님이 여기 나올 거 믿었어? 안 믿었어? 네가 믿어서 나온거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웃음을 되찾은 박도령. 선생님은 "선생님도 불안해. 그럴 때가 있었어"라며 "너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말해주고 싶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도령아"라고 제자를 부른 선생님은 "고아로 태어난 건 네 잘못이 아니야. 당당하게 살아. 가슴 쫙 펴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라"고 조언했다. 눈물을 흘리는 제자를 안은 그는 "너는 잘 될꺼야"라고 연신 응원했다.

강호동은 "부모님께 받았던 은혜를 제자에게 주신다"며 감탄을 이어갔다. 이상민 역시 "위축될 필요가 없다"며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인생에서 저런 어른을 만난 것도 특별한 행운인 듯",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마음 따뜻해지는 편이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