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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강내우-이지민 부부가 4남매 공개 입양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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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인간극장' 강내우 이지민 씨 가족이야기 2부가 방송됐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지민 씨네 입양 일기'에서 이지민씨는 산이가 입양된 날을 회상했다.

보육원이 좋아서 입양을 거부했던 산이. 이지민 씨는 "엄마라고 불렀던 이모분(보육원 교사)을 만나게 됐다. 그 이모가 보이면 (산이가) '엄마. 엄마'하면서 뛰어가서 안겼다"고 말했다.

이어 "짐 싸서 집에 오는 날 자기가 더 이상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차에 타있었고, 차 밖에서 '엄마'라는 호칭을 안 꺼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지민 씨는 "제가 있어서 그랬는지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 진짜 안쓰러웠다 그날은"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민 씨 / KBS1 '인간극장' 방송캡처
이지민 씨 / KBS1 '인간극장' 방송캡처

강내우 씨 가족은 산 군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열었다. 오빠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산 군의 동생이 될 햇살과 이슬 역시 아버지 강내우 씨와 오빠인 하늘 군의 도움을 받아 편지를 완성했다. 

파티가 진행되자 동생들의 편지 전달식이 진행됐다. 편지에는 "산이 오빠 입양 축하한다. 오빠가 돼줘서 고맙다"라며 "산이 오빠, 입양 절차 완전히 돼서 축하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강내우 씨는 "아버지 아들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멋진 아들, 앞으로 우리 행복하게 살자.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공개입양으로 4남매를 입양한 강내우, 이지민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머니 이지민 씨는 "햇살이가 저희 집에 왔을 때가 33개월, 이슬이는 27개월이었다. 하늘이는 열네 살, 산이는 열 살에 왔다. 셋째, 넷째, 첫째, 둘째 순으로 입양돴다"고 밝혔다.

아버지 강내우 씨는 "어느 순간 내 꿈이 아버지가 됐다. 노래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 뭐 하나. 대신에 아버지가 돼서 입양한 아이들이 잘 크면, 그 기쁨은 제가 잘 되는 것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이지민 씨는 "아이가 '나는 입양이 됐다'는 사실을 아는 입장에서 외부에는 숨기는 건 '나는 숨겨야하는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건강한 정체성이라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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