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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추미애 장관의 추태 표현 정확해” 심재철 검사에 항의한 양석조 검사 비판 (김어준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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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황희석 전 법무부 검찰개혁추진단장이 tbs FM 1월 2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는 비정상화의 정상화라고 확신했다. 그는 앞서 지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임 때도 특수부 중심으로 인사를 하는 와중에 불균형이 있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최근 자칭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한 ‘검찰 인사 학살’, ‘윤석열 패싱’ 프레임에 대해서는 “검사장급, 중간 간부 인사는 1년마다 해왔다”며 새로운 사람이 왔다고 해서 수사를 못 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직접 수사 부서 축소는 윤석열 검찰총장도 동의한 바가 있다”며 조국 전 장관이 취임할 때부터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석조 차장검사가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에 항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통해서도 일련의 사항들이 있었다. 일종의 망신 주기 같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추태’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또 추미애 장관의 인사 이후 새롭게 온 간부들에 대한 특수부 검사들의 행동이 의도적인 기획인 것으로 의심했다.

검란이나 집단 항명, 집단 사표라는 자칭 보수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서는 “화장실 가서 웃는 사람들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추미애 장관의 검찰 인사로 탕평 인사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그는 “형사부, 강력부, 공판부 출신의 검사들 상당수가 검사장이나 중요한 보직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황희석 전 단장은 “이번 정부 들어서 법무부의 탈검찰화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일부 과장직들이 검사로 남아있지만 법무부의 기획조정실과 검찰국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탈검찰화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총장의 대검 간부 유임 의견에 대해서는 “희망 사항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른 나라 검찰처럼 수사에 손을 떼야 한다. 검찰이 수사를 행사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밖에 없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2차 검찰개혁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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