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트와이스 모모와 공개 열애 중인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연애관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데뷔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이돌 마인드를 유지하며 늘 팬입장에서 생각해왔음을 입증하는 김희철의 영상들이 게재됐다.
과거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김희철은 전 여자친구들이 자신보고 속상하다고 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아무리 사랑을 해도 형들이나 팬들과 함께한 시간보다 적을 수 밖에 없다. 너를 너무 좋아하지만 형들과 팬들을 우선 시 할 수 밖에 없다"라고 여자친구에게 한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 여자친구가 섭섭해 했지만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tvN '인생술집'에서도 연애관을 밝힌 바 있다. 김희철은 "젊은 청춘이 사랑할 수 있고 당연히 좋아하는 감정으로 연애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돌, 특히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은 자기 직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 책임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또 TV조선 '땡철이 어디가'에 출연 당시에는 "여자친구도 편히 만나고 결혼도 하고 싶지만 최대한 나는 조심해야지"라며 "왜냐면 나를 데뷔 초 부터 아이돌 때부터 쭉 사랑해준 팬들이 있는데 그 팬들한테 상처를 주면 안되니까"라고 팬들을 먼저 생각했다.
이처럼 김희철은 올해 나이 38세임에도 불구하고 팬의 입장에서 연애를 조심하고 또 조심해왔다.
그러던 그가 지난 2일 평소 팬이라고 밝혀왔던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모모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한 팬의 제보에 따르면 열애설 이후 팬들을 만난 김희철은 굉장히 미안해하며 눈마주치기 조차 미안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모와 3년 만남설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했다고 밝혔다. 팬은 계속 미안해하는 김희철에게 이럴줄알고 힘내라고 온 것이라며 되려 위로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희철 팬들은 열애설 터져도 타격이 적은 이유가 있네" "아이돌이 저렇게 팬들입장에서 생각해주면 연애해도 괜찮을 것 같다" "김희철 진짜 멋진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