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황우슬혜와 권상우가 발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히트맨'의 정준호, 권상우, 황우슬혜,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우슬혜는 "권상우와 극과 극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도 발음 안 좋다는 욕 진짜 많이 먹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혀가 길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나도 혀 되게 길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가만히 듣던 김국진은 "나도 혀 짧은 것에 대해 다년간 연구를 했다"며 길고 두껍다는 권상우에 혀에 대해 "아주 좋은 혀를 가지고 있다. 입안의 울림이 적은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상우는 "이런 얘기 하지맙시다"라며 "우리 연기로 커버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권상우 새삼 사람 좋아보이네", "연기-미모 다 되는 권상우 멋있다", "오 혀가 짧은 게 아니라 길어서 발음이 그래 보였던 거구나", "레전드 편이네 진짜 웃겼다", "황우슬혜도 매력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상우의 전설의 소라게 짤 재연부터 만능 가방 대소동까지 역대급 재미로 수요일 밤을 초토화시킨 가운데 2049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솔직한 토크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를 접수한 네 배우는 다 함께 드렁큰 타이거의 ‘Monster’를 불러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 망가짐을 불사한 흥 폭발 저세상 텐션 무대는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5.9%를, 2부가 5.4%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 역시 6.6%(23:15-16, 23:38-39, 24:39)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2.5%, 2부가 2.2%를 기록해 1부가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