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노태악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신임 대법관 후보로 낙점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법관후보추천위가 추천한 4명의 신임 대법관 후보자 중 노 부장판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을 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부장판사 이외에 후보자로 추천됐던 인물로는 윤준 수법지법원장과 권기훈 서울북부지법원장,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이 있었다.
노태악 부장판사는 경상남도 창녕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6기로 알려져 있으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압법원장 등을 지냈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지냈던 노태강이 그의 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노 부장판사는 2018년 1월에도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덕 대법관과 박보영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로 추천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민유숙 부장판사가 대법관으로 임명되었다. 노 부장판사가 이번에는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으로 대법관에 임명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