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구해준(김흥수)가 캐리정(최명길)에게 차미연의 존재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해준(김흥수)가 최명길(캐리정)의 존재에 눈치를 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흥수는 캐리정을 찾아가 “캐리님은 말씀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혹시 차미연이라고 아세요? 그 분하고 관련 있습니까”라고 의심하는 사실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캐리정은 당황한듯했지만 이내 “홍 의원이 얼마 전에 그 여자에 대해 묻던데? 한때 친하게 지냈던 언니였어요. 30년 전에 죽었는데 이제 와서 왜 그 이름이 오르내리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모르는척했다. 차미연이 죽었다는 뜻밖의 말에 동공지진이 일어난 구해준은 “죽었다고요? 어떤 분이셨죠?”라고 재차 물었다.
캐리정은 “아들과 남편을 한날한시에 사고로 잃고 남편의 사업을 뺏긴 것도 모자라 억울하게 옥살이까지 한 여자였어요. 출소 후엔 화재사고로 목숨까지 잃었죠. 아주 기구한 삶을 가진 가여운 여자였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구해준을 응시하며 속으로 “네 아버지와 홍세라 부모가 저지른 일이야”라고 되뇌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총 100부작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종영까지 55부작을 남겨두고 있으며 매일 오후 7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