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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김지현, "아들있는 이혼男 남편, 대시 어려워하길래 먼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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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룰라 김지현이 남편 잔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하필이면 이런 남편을 만나다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현은 "남편이 은근히 잔소리가 있다"며 운을 뗐다. 김지현은 "음식에 대해서 잔소리가 많다. 냉동 삼겹살을 쿠킹호일에 구워 먹는 걸 좋아하는데 몸에 안 좋다고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잔소리를 막 해서 못먹게 하고 자기가 먹고싶은걸로 유도한다. 음식 할 때도 신혼 초에 비닐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렸더니 막 뭐라고 했다"고 전했다.

MBN '동치미'

이경제는 남편 직업이 외식업쪽이냐고 묻자 김지현은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홍림은 질색하며 "남자들이 싫어한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남편 잔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라며 "나중엔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눈치보여서 얼른 비닐 뜯고 돌린다"고 전했다.

또한 김지현은 남편과 처음 만나게 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 나이 39에 남자를 만나면 결혼할 상대를 만나야지 했는데 지인이 남편을 소개해줬다. 처음엔 누나, 동생으로 만났는데 3개월 넘게 제가 운영하던 가게에 매일 왔다"면서 이후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했다고.

김지현은 "남자가 볼매였다. 첫 인상이 이마에 '나 착해' 써있었다. 좋은 사람은 알고 있었지만 남자로 안보였다. 결정적인건 친구의 한마디였다. 친구가 '지현아 네가 성덕이 같은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을 굳혔다. 보아하니 아들도 있고 이혼했으니까 저한테 대시하긴 어려워하는거 같아서 먼저 사귀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룰라 김지현은 지난 2016년 남편과 재혼해 슬하에 아들 두명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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