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뭉쳐야찬다’가 오름레이스를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뭉쳐야찬다’에서는 제주도 전지훈련 2일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서 잠이 든 전설들은 안정환 감독의 이야기에 따라 7시에 차에 집합했다. 이봉주는 새벽에 일어나 근처를 혼자 산책하고 오는 둥, 체력왕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정이 있어 먼저 서울로 떠난 박태환을 제외한 전설들은 “한라산 등반을 할 것이다.” 라는 안정환 감독의 이야기에 “말도 안 된다.”며 놀랐다. 안정환은 “한라산은 사실 불가능하다. 나이도 있기 때문에 안 된다는 건 알고 있다. 대신 한라산 같은 훈련을 준비했다.”며 오름 등반 훈련을 공개했다.
안정환은 형팀과 동생팀으로 나누어 지는 팀이 전지훈련에서 빨래를 도맡아하자고 제안했고 나이가 있는 형팀의 핸디캡을 인정, 30초 먼저 출발하게 해주었다. 경사가 70도인 오름은 걷기도 힘든 상태. 형팀은 뒤이어 출발한 동생팀이 달려오는 모습을 보며 “미쳤다. 산을 어떻게 뛰어 올라가냐.”며 헛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금방 격차를 좁힌 동생팀과 형팀은 서로 의지하며 오름을 올랐다. 이봉주는 “아직 멀었다. 이제 반 온 거다.” 이야기 했고 그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허재는 “나한텐 여기가 정상이다. 일일구 불러라.”고 반발했다. 안정환 감독은 선수들을 뒤따라가며 “도대체 선수 때는 훈련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했다. 축구선수 안정환이 대한민국의 '전설'들을 모아 축구에 도전하는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21시 JTBC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