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재영, 설인아와 이태선이 술 마시는 모습 목격…“함께 자살 하려다 나는 살았고 준겸이는 죽었다” (1)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사풀인풀)’에서 설인아가 이태선과 술을 마시고 김재영이 따라온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63~64회’에서는 청아(설인아)는 시월(이태선)과 술을 마시고 준휘(김재영)가 청아 앞에 나타나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청아(설인아)는 준휘(김재영)이 구준겸(진호은)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준휘의 집을 찾았다. 유라(나영희)는 준휘(김재영)와 함께 있다가 "다 알고 왔나 본데 들어와"라고 말했다. 준휘는 "청아를 붙잡으며 나가자. 여기서 나가자"라고 말렸다.

그러자 유라는 청아에게 "네 발로 찾아왔으니 네가 직접 들어와라. 우리도 할 만큼 했다. 너 모르게 하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청아는 "안다 내가 잘못했다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답했다.

준휘는 "네 잘못 아니다. 우리는 잘못한 거 없다. 나도 후회 안 하니까. 너도 나 만난 거 미안해 하지마"라고 했고 유라에게 "청아. 준겸이 여자친구 아니었다. 그 날 둘이 처음 만났었다"라고 진실을 털어놨다. 준휘는 청아를 배웅하려고 했고 청아는 "마지막은 내가 차겠다. 헤어질 수 있을 거 같다. 구준휘 씨랑"이라고 이별 통보를 했다.  

준휘는 다음 날, 청아의 지구대를 찾았고 시월(이태선)과 삼겹살 집에 가는 청아를 보게 됐다. 준휘는 청아의 뒤를 따라갔고 삼겹살 집으로 들어가서 혼술을 하며 시월과 청아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바라봤다. 

시월은 자리에 일어나서 계산을 했고 그때 준휘가 일어나서 청아의 손을 잡으며 "나랑 있다가 나도 숨을 곳이 없거든. 숨 좀 쉬게 해줘"라고 매달렸다. 둘의 모습을 본 시월은 "김순경 나 먼저 간다"라고 하며 나갔지만 둘의 모습에 쓸쓸한 기분이 들었다.

또 청아는 준휘에게 "알잖아요. 나 준겸이랑 죽으려고 거기 간거. 나는 살았고 준겸이는 죽었어요. 그게 고통스럽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 것 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김청아 역에 설인아, 구준휘 역에 김재영, 김설아 역에 조윤희, 문태랑 역에 윤박, 도진우 역에 오민석이다. 

KBS2 에서 방송된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은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