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휴머니멀’이 고래 사냥 축제 그라인다드랍에 대해 다뤘다.
16일 방송된 MBC ’휴머니멀’에서는 고래 사냥 축제인 그라인다드랍의 현실과 그에 따른 비난에 대한 실상을 담았다.
끔찍하게 살해되고 있는 돌고래의 현실과 고래의 비명소리와 바다는 금새 핏빛으로 물들었다고.
고래의 마지막 발악을 지켜보고도 끝없이 축제를 진행하며 속절없이 당하는 고래들의 모습에 다들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페로제도에서 7,8 월 벌어지는 전통 고래 사냥 축제 그라인다드랍이라고.
페루인들은 외부의 시선을 느끼지도,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다고 말하며 그 실사을 고발했다.
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직접 10년간 1만 마리로 방법을 전환해 사냥 방식을 바꿨다. 모터소리에 겁먹은 돌고래들을 수면 위로 드러내고 프로펠러로 상처를 내기도 한다.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해 어부들은 방 칼을 이용해 척수를 끊은 뒤 마개로 구멍을 막아 외부로는 피가 새어나오지 않아 공개되지 않는다고.
시청자들은 "보면서 너무 화나고 불쌍해서 눈물 펑펑 흘렸습니다. 저 잔인한 악습은 어서 법적으로 금지시켰으면 좋겠네요", "섬에서만 살아서 아무것도모르는 미개한사람들", "바닷물이 핏빛으로 변하고 고래 비명소리에 문화유산은 무슨 대학살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돌고래의 실상을 담은 MBC ‘휴머니멀’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