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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여인들의 전쟁’ 김민규, 진세연 위해 왕비 임명장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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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간택’ 김민규가 진세연을 살리기 위해 왕비 임명장을 찢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에서 김민규는 독살과 납치가 난무하는 끔찍한 모략의 구렁텅이에서 진세연을 구해내고자 진세연의 왕비 임명장을 찢어버리는 순간이 담겨 안방극장을 아찔한 반전으로 몰아넣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김민규)은 강은보(진세연)가 최종 간택 관문인 삼간택 도중 궁녀 독살 모함을 받고 옥에 갇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안동 김씨 일가들과 대비(조은숙)가 벌인 모략판임을 눈치챘다. 하지만 이미 강은보의 짐에서 궁녀를 독살한 독약 증좌가 나온 상황인데다, 빌미를 잡은 김만찬(손병호), 조흥견(이재용)이 일제히 달려들어 추국을 진행하라 압박하자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방송 캡처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방송 캡처

그런데 이경은 문득 지난 꿈속에서 묘령의 여인이 자수가 놓인 손수건을 펼쳐 약병을 꺼내 강은보의 보따리 안에 집어넣던 장면을 떠올리고는 멈칫했다. 이경은 다시 한 번 꿈에서 힌트를 얻어 강은보의 짐에 손을 댈 수 있는 간택 규수들의 짐 수색을 명했고, 꿈과 똑같은 자수가 새겨진 손수건을 갖고 있던 하단영(김주영)을 따로 불러냈다. 이경은 꿈속에 본 것을 실제 본 것처럼 묘사하며 진실을 말하라 종용했고, 결국 하단영으로부터 안동 김가 쪽 사람인 권익수(권재환)에게 협박을 받아 강은보의 짐에 독약을 넣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마침내 이경은 고문 받기 직전에 처했던 강은보를 살려낼 수 있었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최종 삼간택 발표를 앞두고 좌의정 조흥견(이재용)이 강은보 어머니를 붙잡은 채 “강은보는 홍연이 아니라 대역죄인 강이수의 여식이다”라고 밝히는 꿈을 꿨다. 불길해진 이경은 한모를 시켜 강은보 어머니의 행방을 추적했고, 결국 꿈과 동일하게 조흥견이 강은보의 어머니를 납치했음을 알아챘다.

이에 이경은 조흥견을 불러 “강은보 어머니를 내놓으라”고 담판을 지으려 했지만, 외려 “딸 조영지(이열음)를 왕비로 올리면 내어주겠다”는 조흥견의 서슬 퍼런 제안만 받고 말았다. 대노한 이경은 단박에 거절하려 했지만, 조흥견이 이미 모든 올가미를 파 두었고 진실이 밝혀지는 즉시 강은보를 대역 죄인의 자식으로 몰아 죽일 속셈이라는 것을 알고 멈칫했다. 

극렬한 근심에 빠진 이경은 결국 대왕대비전으로 달려갔고, 최종 간택 발표지에 강은보가 사용한 가명 홍연이 적혀있는 것을 보게 됐다. 이를 악문 이경은 간택 발표지를 찢어버렸고, 놀라는 대왕대비(정애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은보는) 왕비가 될 수 없습니다. 불가합니다”라고 고함치며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숨 막히는 긴박감을 선사했다.

강은보는 왕비가 되려면 버려야 할 것으로 은수저를 제출했고, 은식기를 버리고 백성들과 똑같이 나무 수저로 흙밥 먹을 각오를 하는 만백성의 지어미가 되겠다고 말해 삼간택 최고점을 받았다. 한편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10회는 1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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