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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10회 예고, 현빈-손예진 재회하나…오만석 ”그 여자 목 따러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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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재회할 수 있을까.

지난 18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9회에서는 숱한 위기를 거쳐 드디어 북한 땅을 떠나게 된 윤세리(손예진)와 리정혁(현빈)의 가슴 아픈 이별이 그려졌다.

tvN ‘사랑의 불시착’ 10회 예고 캡처
tvN ‘사랑의 불시착’ 10회 예고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윤세리를 납치한 장본인이 리정혁의 아버지 리충렬(전국환)임이 드러났다. 조철강(오만석)의 음모로 구류소에 감금된 리정혁은 자신이 총정치국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대좌에게 흘려 무사히 풀려났고, 그 길로 아버지를 찾아갔다. 리정혁은 자신의 집에서 무사히 머무르고 있는 윤세리를 발견하고 안도하며 그녀의 눈물을 닦았다.

아주 오래 전부터 맞닿아 있던 리정혁과 윤세리의 숨은 인연도 드러났다. 리정혁은 자신의 집에 있는 피아노를 연주했고, 익숙한 멜로디를 들은 윤세리는 몇 년 전 스위스로 떠난 여행에서 들었던 아름다운 선율의 주인이 리정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었을 만큼 힘든 시기에 그의 연주를 통해 삶의 희망을 얻을 수 있었던 윤세리는 “당신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도 날 살렸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윤세리가 드디어 북한 땅을 떠나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는 전개가 이어졌다. 북한에 처음 들어왔던 때처럼 비무장지대를 통해 탈출하기로 결심한 윤세리는 리정혁을 비롯한 5중대 대원들과 함께 애틋한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리정혁은 윤세리와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어 일부러 같은 길을 빙빙 돌았고,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애써 덤덤한 태도로 헤어짐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한 걸음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말하며 선을 넘어와 입을 맞추는 그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방송 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10회 예고 영상에는 “기다리기도 해야 살겠으니까”라고 말하는 리정혁의 모습이 등장했다. 특히 조철강은 “난 지금부터 그 여자 목을 따러 남으로 갈거라서 말이야. 따라올테면 따라오던가”라고 말하며 리정혁을 자극했다. 한편 윤세리는 “간절히 기다리고 기도하면 보고싶은 사람 만날까”라며 어딘가를 응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사랑의 불시착’ 10회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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