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여수 돌게장, 간장-양념 입맛대로 골라먹기 "너무 맛있다"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여수 돌게장 백반이 소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두 가지 게장이 다 나오는 돌게장 백반집을 찾았다.

돌게는 돌 틈에서 흔하게 잡혀 돌게로 불린다는 설이 있으며 반장게, 박하지 라고도 한다.

여수에선 집집마다 간장 육수 내는 비법 하나쯤이 있기 마련이다. 주인은 돌게를 간장 육수로 꼽았다. 돌게 비린내는 마늘과 고추로 잡아준다.

간장 육수는 한 김 식혀 부어야 돌게 살이 익지않고 탱글탱글해지는데 3일 지나면 짜지니까 부지런히 먹어야 한다.

이승신은 "간장게장이 너무 맛있다. 짜지 않고 여기 아무도 없으면 저 혼자 마셨을거다"라고 말했다. 

돌게장은 이틀 숙성시키고 양념게장은 양념을 숙성해놨다가 매일매일 버무린다.

허영만은 "이 집 밥상이 호와로운게 같은 게로 이렇게 두 가지를 만들어놓은다는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양념 돌게장을 맛 본 허영만은 "양념 한번 걸쭉하다"라고 이승신은 "빨간 거는 고추 맛이 많이 나는데 색깔만 빨갛지 짜진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