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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이준혁, 결혼 예견되는 깜짝 고백 "부감은 갖지 말라"…전남편과 이혼 사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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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호란과 이준혁이 긴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호란과 이준혁이 제주도에서 동반 공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호란과 이준혁은 함께 억새밭을 산책하며 한편의 드라마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길을 걸으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란은 "20년 뒤에도 내가 누군가를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무감각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서로 힘을 합쳐 잘 이겨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호란이 "20년 뒤에도 내 옆에 있을 것처럼 말한다"라고 하자 이준혁은 "20년 뒤에도 당연히 옆에서 있어줘야지"라며 호란을 설레게 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이에 호란이 "지금 이거 프러포즈냐"라고 말하자 이준혁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 앞으로도로 긴 시간을 함께할 것이라는 무언의 약속을 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

앞서 이준혁은 "어머니가 결혼을 원하시는데,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아시면 아마 엄청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이혼의 상처가 있는 호란을 배려해 "결혼에 대한 부감을 갖지 말라"며 자신의 부모님도 이혼하셨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과거 호란과 전남편의 이혼 사유도 눈길을 끈다. 올해 나이 41세인 호란은 지난 2013년 3살 연상인 정보통신(IT) 계열 회사원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전 남편은 호란의 대학선배이자 첫사랑으로 알려졌으나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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