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하 '너목보7')에서는 박중훈이 첫 번째 초대 스타로 출연해 추리를 펼쳤다.
하지만 정체를 알기 어려운 역대급 미스터리 싱어들이 대거 등장하자 결국 박중훈은 음치와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시청률은 3.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1위를 차지해 '믿고 보는 너목보'임을 입증한 것.
또한 최고 시청률은 진실의 무대 최후의 1인 정체가 공개되는 장면에서는 4.7%(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까지 치솟았다.
박중훈은 첫 번째 라운드에서 음치를 가려내야 했다. '노래하는 신방동 통닭집 아저씨'를 탈락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통닭집 아저씨' 박요섭의 정체는 실력자로 밝혀졌다. 그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노래하고, 노래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2라운드에서는 두 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자수성가한 미성천사 대표님’은 얼굴만큼 따뜻하고 예쁜 목소리를 가진 실력자였다. 남성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백영주는 한 소절 한 소절을 차분하게 부르며 여심을 흔들어 놓았다. ‘콘서트 갔다 스타 된 실력자’의 정체도 실력자로 드러났다.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1300만 뷰 동영상의 실제 주인공인 허주는 깊고 허스키한 음색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 '박중훈 만나러 온 아역 출신 실력자'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 국밥집 사골 보이스'는 자동탈락하게 됐다. 그의 진짜 정체는 빈티지샵을 운영하는 음치 이종택이었다.
대망의 마지막 듀엣 무대에서 박중훈은 영화 ‘라디오 스타’의 OST ‘비와 당신’을 열창했다. 하지만 그의 추측과 달리, 마지막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박중훈 만나러 온 아역 출신 실력자’가 아닌, 슈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황수진으로 밝혀졌다. 시즌7 첫 우승자가 된 황수진은 "상금을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초대 스타로 등장해 활약을 펼친다. 음악 추리쇼 Mnet과 tvN '너목보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