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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삼성동-논현동-제주 집 팔고 한남동 빌딩 건물주 됐다…남편 이상순과 공동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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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이효리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50억원대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원빌딩중개법인에 따르면 이효리가 매입한 건물은 한남동 모 빌딩이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 이태원로 이면에 들어서있다.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이다.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전층 리모델링 됐다.

이효리는 이번 건물을 매입하며 남편인 이상순과 공동 명의로 등기를 했다. 

이효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효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원빌딩 관계자는 "2인 이상의 공동명의의 경우, 가액이 분산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임대소득세 등에서 절세할 수 있다"며 "한 사람이 많은 재산을 갖고 있으면 인별과세에 누진세가 적용돼 세금 부담이 커질 수 박에 없어 공동명의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빌딩이 위치한 한남동은 2010년대 초반부터 고급 상권이 형성됐다. 삼성그룹, 신세계그룹, 쌍용건설 등 대기업 총수의 자택이 한남동에 자리잡고 있고 싸이, 장동건 이영애 등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의 빌딩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3년 간 부동산을 매각했다. 2017년 결혼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를 21억원에 팔았다. 같은해 '효리네 민박' 배경이 된 제주도의 신혼집도 해당 예능이 방영됐던 방송국 측에 14억 3천만원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에는 10년 가까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논현동 주택을 한 법인에 38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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