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끝까지 간다' 주성이가 드디어 부모님을 만났다.
17일 TV조선 '끝까지 간다'에서는 부모님을 만난 주성이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주성이와 만나기 8시간 전, 부모님은 "(아이가) 생각날 때라는 게 없다. 그저 눈만 뜨면 생각이 난다"고 아이를 그리워했다. 아버지 역시 문 밖에서 아들을 기다리며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각종 검문을 피해 탈북에 성공한 주성이. 오랜시간 달리던 차에서 내려 그는 부모님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엄마"라고 외친 주성이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 품에 안겼다.
주성이 어머니는 "엄마 좀 보자"고 연신 외쳐대며 아이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결국 눈물을 터트린 세 가족.
주성이 아버지는 "많이 힘들었지?"라며 아들을 향해 안부를 물었다. "일없다"고 말하는 아들을 향해 그는 "일없니? 우리 주성이 다 컸구나. 얼마나 힘들었니"라고 눈물을 흘렸다.
주성이 어머니는 "수고했다. 엄마 아빠 만나러 와줘서. 우리가 미안하다"며 아이의 얼굴에 있는 상처를 찬찬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없다가 이렇게 슬픈말이었나", ""주성아 이제 행복하게 잘 살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끝까지 간다'는 세계 곳곳, 신기하고 놀라운 현상과 때로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다큐멘터리의 리얼한 아이템 속으로 예능인들이 들어가 그 실체를 끝까지 파악하고 직접 체험하는 다큐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TV조선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