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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윌리엄스, ‘조커’ 호아킨 피닉스 조롱해 논란…구순열 희화화 비판 일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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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토크쇼 호스트 웬디 윌리엄스가 호아킨 피닉스(와킨 피닉스)를 놓고 조롱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웬디 윌리엄스는 지난 9일 '웬디 윌리엄스 쇼'에서 호아킨 피닉스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호아킨의 눈빛과 코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언급한 그는 "콧수염을 면도하면 구순열이 드러나는데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으로 입술을 들어올리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웃어보이기까지 했다.

웬디 윌리엄스 쇼 캡처
웬디 윌리엄스 쇼 캡처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웬디가 또...", "원래 저런 식인 줄 알았다만 경악스럽다", "어그로를 저렇게 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도 많은 셀럽들 뿐 아니라 구순구개열을 앓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웬디 윌리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 사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74년생으로 만 46세가 되는 호아킨 피닉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조커'로 제77회 골든글로브 드라마 장르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도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는데, 이번엔 오랜 무관의 역사를 깨고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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