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스토브리그'의 백승수가 행복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스토브리그’ 10화에서 전부인 유정인(김정화 분)과 만난 백승수(남궁민 분)은 “길창주한테 미안하다.” 라고 이야기 했고 유정인은 “너무 미안해하지마라. 미안해하는 사람이랑은 같이 있기 힘들다. 우리가 그러지 않았냐.”고 이야기를 했다. 지난 화에서 백승수의 숨겨진 과거사가 공개됐다.
백승수는 동생인 백영수(윤선우 분)가 야구선수 생활을 하다 부상을 당해 하반신 마비가 왔고, 그것을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백영수의 부상으로 인해 아버지가 충격을 받아 쓰러지셨고 사고로 아이를 유산한 뒤 부인과 이혼까지 하게 된 상황. 백영수는 “형이 모든 일을 자기 탓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백승수는 유정인에게 “나도 이젠 행복하게 지내볼까 싶다. 행복하게 일하고 그래도 되나 싶다.” 고 이야기를 하며 “내가 그래도 되나.” 자책하여 유정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한 편 드림즈의 신인선수인 유민호(채종엽 분)는 포수 서인(차엽 분)과 훈련을 했다. 훈련 중 코치가 와 “훈련이라도 집중력 있게 해야 한다.”며 훈련 티칭을 도왔다. 서영주는 “비활동기간에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 제가 이사회에 드림즈 대표로 나가는데 그럼 할 말이 없다.”고 말해 코치와 다툼을 빚기도 했다. 이세영(박은빈 분)은 “비활동기간에 코치가 봐주면 자발적 훈련이라 보기 힘들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고 백승수는 “문제네요.” 라고 답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스토브리그'는 꼴찌팀 '드림즈'가 비시즌동안 야구팀을 재정비해 나가는 성장 드라마로 매주 금토 SBS에서 22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