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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아임뚜렛, 인기유튜버 뚜렛증후군이라는증상의 장애인에게 희망을 줬지만 거짓…‘젠이뚜’로 상표 등록에 재활동 개시 ‘경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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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아임뚜렛이라는 아이디로 한달 만에 37만명 구독자수 모으고 뚜렛증후군의 희망이 됐던 유튜버의 거짓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80회’에서는 뚜렛증후군 유튜버 아임뚜렛을 둘러싼 진실을 조명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아임뚜렛이라는 유튜버 아이디로 방송을 시작한 그는 위험한 몸짓과 갑작스럽게 지르는 비명, 영상 속 남자는 젓가락질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12월 7일 올라온 라면 먹는 영상 하나로 한 달 만에 조회수 400만을 기록한 주인공으로 한달 만에 37만명의 구독수가 뚜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유튜버였다.

그는 심한 틱 장애 때문에 요리, 미용실가기 등 모든 일상이험난한 도전이었지만, 이를 보며 사람들은 용기와 위로를 받았다. 한달 만에 그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던 장애인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스타가 됐다.

그런데 응원과 지지의 댓글 속 아임뚜렛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모두 혼란에 빠졌다. 아임뚜렛으로 알려져 있는 이태진(가명)에게는 전혀 틱 증상을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씨의 출신지역과 다닌 중학교까지 구체적으로 밝힌 글에 사람들은 그의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품었고 그 다음날 아임뚜렛은 별다른 해명없이 자신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해 버리면서 의혹에 둘러싸이게 됐다. 이씨는 초등학교 때 있던 틱장애가 최근 들어 증세가 악화된 것이라고 했지만 제작진은 그의 지인들을 만났는데 군대 동기, 대학교 지인, 유튜버가 되기 직전까지 일하던 직장의 동료까지 모두 그의 주장과는 전혀 다른 증언을 했다.

그는 랩을 하고 힙합 앨범까지 올리면서 이 씨에게 틱증상이나 비슷한 특징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고 영상 중에는 소고기를 쌈을 싸 먹는데 라면 먹는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또 아임뚜렛은 젓가락질 조차 제대로 못한다고 했지만 칼을 다루는 조리관련학과를 졸업한 뒤 군복무까지 멀쩡히 마쳤고 현재는 '젠이뚜'라는 아이디롤 상표등록을 하고 유튜버 재 활동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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