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유튜버 송대익 길거리 싸움 해명→ '엇갈린 입장'…친구 김승배 "시비 먼저 안건다"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유튜버 송대익이 최근 길거리 싸움에 대해 해명했지만 여전히 상대방과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송대익 친구 김승배가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김승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도 제3자의 입장으로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승배는 "처음에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당사자도 아니고 관련된 사람이 아니면 솔직히 거기일에 끼는게 맞는가"라며 굳이 제3자가 껴서 사건을 이슈화 시키고 언급하는것이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어떻게보면 제 3자지만 너무 답답해서 방송을 켰다. 똑같이 오지랖일수도 있는데 그사람이 당사자도 아니고 거기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분이 친구를 대변해서 대익이를 얘기했고 언급을 하면서 계속 얘기를 꺼내고 있잖아요?"라며 "저도 그자리에서 본 입장으로써 제3자로써 얘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배는 상대방 측도 "똑같이 자기위주랑 거짓이랑 인정안하는 부분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저는 PC방에 있었다. 뒤늦게 친구한테 연락을 받고 갔는데 만약 친구가 싸움이 났다고 하면은 똑같이 싸우기보단 말린다. 유튜버라는 직업상 이름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싸움을 피하려 하고 시비를 먼저 걸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승배는 "민영이는(송대익 여자친구) 울고있었고 대익이는 흥분된 상태였다"면서 "그 친구들은 알겠지만 저는 술도 안 먹었고 저랑 얘기를 하자고 했는데 명백하게 들었던게 뭐냐면 대익이가 '일로 오라고' 했는데 그 친구가 '오면 어떡할래 맞짱 뜰래?'이렇게 한 건 똑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튜버라서 참아야 한다' 이게 아니라 저희도 감정이 있는 동물이고 사람이다. 사람들 관심을 받는게 좋아서 이 직업을 하고있지만 선이 있다. 선을 넘으면 사람인지라 감정이 있다"면서 "어린 친구들이 맞짱 뜨자하고 욕을 하는데 어떻게 참습니까"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앞서 지난 11일 송대익과 길거리 싸움 논란이 일은 것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저격글을 올려 논란을 증폭시켰다.

해당 네티즌은 "당시 상대방은 무릎을 2번이나 끓고 사과했지만 유튜버는 실명을 거론하는 '마녀사냥' 식의 영상을 올렸다"면서 "이후 사과 영상을 게재해 준다고 했음에도 잘못을 회피하며 쉬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송대익의 해명 영상이 공개되고 난 후 "송대익 측 일행 한 명이 담배빵으로 지져버린다는 위협을 했다”며 “말하는 과정에서 침이 튀었을 뿐 침을 뱉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송대익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대방이 먼저 욕과 함께 침을 뱉었으며 자신은 여자친구가 밀쳐진 상태라 흥분했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 로머 변호사는 상대방 측은 이미 송대익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며 당시 현장에서 송대익과 함께 모욕적인 발언을 한 BJ에 대해서 도 추가로 고소장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