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백종원의 3대 천왕’ 생선국수+도리뱅뱅이 맛집… 생선튀김의 바삭함까지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17일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 위치한 생선국수 전문점을 찾았다. 이곳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전파를 탔던 맛집이다. 먼저 무말랭이 차가 나오는데 무말랭이에 돼지감자, 보리차, 파뿌리 등 각종 말린 재료를 물에 넣고 난로 위에서 끓여냈다.

생선국수는 물에 붕어, 가물치, 메기 등의 민물 생선을 넣고 푹 끓여 기본 육수를 만든다. 주문 즉시 기본 육수에 물을 더 넣고 소면과 각종 양념을 넣어 끓이면 완성이다. 겨울철 뜨끈한 보양식 생선국수는 배추김치에 국수를 싸 먹으면 감칠맛이 좋아진다. 다진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콤함이 더 좋아진다.

보기만 해도 얼큰 칼칼한 국물은 걸쭉한 리액션이 절로 나온다. 김준현 씨는 “진하게 끓인 민물 매운탕 느낌이 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물생선 특유의 냄새도 없어서 멤버들은 거부감이 없이 식사할 수 있었다.

국물을 넘기는 순간 후추의 칼칼한 향이 느껴지고, 청양고추 없이도 개운하고 칼칼한 맛이 난다. 텁텁한 느낌 없이 깔끔하고 개운한데 생선 기름이 없어 느끼한 맛도 없다. 김준현 씨는 “여름 물놀이 후 먹어도 꿀맛일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민상 씨는 “생선국수는 천렵 후 잡은 물고기로 끓여 먹던 것이 시초였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씨는 “국수 전분의 걸쭉함뿐만이 아닌 푸짐한 생선살로 밀도 높은 진한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칼칼한 맛의 비결은 생강과 마늘을 듬뿍 넣어 잡내는 줄였다.

김준현 씨는 후추와 산초가루를 넣어 먹는 것을 추천했다. 산초가루는 추어탕 등 민물 생선 요리에 많이 넣어 먹는 알싸한 맛의 향신료다. 문세윤 씨는 동치미와 백김치를 추천했다. 후끈함을 단번에 제압하는 백김치와 동치미 무의 시원함 덕분이다. 

김준현 씨가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최고로 평가한 도리뱅뱅이는 금강 줄기에서 공수한 빙어를 사용했다. 프라이팬에 두른 뒤 뚜껑을 닫고 살짝 익힌다. 기름을 부어 튀겨낸 후 양념장을 바르고 그 위 깻잎, 고추, 깨를 올리면 완성이다.

도리뱅뱅이는 깻잎과 고추, 마늘을 함께 조합해서 먹으면 좋다. 문세윤 씨는 제육볶음 숯불장어 느낌의 고추장 양념이라고 평가했다. 김준현 씨는 매실로 달콤함을 더해 가볍고 향긋한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사장님의 추천대로 흰쌀밥 위에 얹어 마늘과 함께 먹으면 최고다.

김민경 씨는 김에 밥과 도리뱅뱅이를 말아서 멸추김밥 스타일로 즐겨볼 것을 추천했다. 생김에 밥을 살짝 펴준 후 깻잎과 도리뱅뱅이를 넣는다. 청양고추를 첨가하면 김밥이 완성된다. 생선튀김은 민물새우와 빙어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후주문이 들어오면 한 번 더 튀겨낸다.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