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7' 박중훈 첫 선택 실패, 5번 '통닭집 아저씨' 박요섭은 실력자 (2)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박중훈이 첫 선택부터 실패했다. 

17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7 첫 방송에서는 '충무로의 전설'로 불리는 박중훈이 출연했다. 이어 박중훈과 대결을 펼친 6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가장 눈에 띠는 분이 있냐"고 물었고 박중훈은 "3번이 실력자고 5번이 음치일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경석은 "중훈이 형한테 죄송한데 정말 형편없으시네요. 제가 보기엔 3번이 음치고 5번이 실력자에요"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가수의 비주얼만 보고 알아내야만 한다. 이번에는 1라운드 가수의 비주얼에, 고음의 순간을 포착한 슬로우 영상을 6-7초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곧 1번 미스터리 싱어부터 고음의 순간이 공개됐다.

박중훈은 1번 미스터리 싱어는 아마 자동차 딜러가 맞을 것이다, 라고 추측했고 2번 외국인 출연자는 뉴욕대학교 음대 교수가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허경환 등 다른 게스트들이 음치일 것이라 얘기하자 "전 음치로 바꾸겠습니다"라고 이야길 바꿔 도전했다. 이어 모두가 모델같다고 좋아하던 3번 출연자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특은 "너무 잘생겼다"라고 말했고, 박중훈은 "저는 실력자라고 생각합니다. 느낌이 이쪽 분위기에요"라고 얘기했다. 배우 재희와 이동건을 닮았다고 얘기했고 박중훈은 "대표도 될 것 같고, 근데 굉장히 오붓하고 흐뭇하게 여유롭게 바라보시는 것 같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실실 쪼개는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수성가 '손금'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제기됐다.

현재 박중훈의 예상은 음치, 음치, 실력자의 순서. 4번은 여성 출연자였다. 서경석은 "이 분 실력자다"라고 추측했고, 박중훈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실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슬로우 영상에서 눈빛에 자신감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박중훈에 아역 출신들과 함께 했던 아역 배우들을 기억하냐고 물었고, 박중훈은 영화 '해운대'에서의 김유정이 생각난다고 밝히며 "내 관심사는 오로지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5번과 6번을 차례대로 판별해보게 됐다. 5번에 대해서 박중훈은 "음치인 것 같다"고 판명했고 6번에 대해서는 굉장히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중훈은 결국 6번을 음치로 판별했고 딘딘은 "아까 빈티지 의상입고 포즈 취할 때 굉장히 익숙해서, 구제샵 사장님이 맞을 수 있을 것도 같아요"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저 기본 표정이 주현 선생님 흉내낼 때 문세윤의 모습. 저 분, 실력자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중훈은 방청객들의 목소리에 약간 의견을 바꾸겠다고 말했고 이어 패널들이 차례로 투표했다. 이제는 박중훈이 선택할 차례, 박중훈은 5번을 골랐고 딘딘은 "우리 추리단 갈게요"라고 울컥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치수사대의 의견을 전혀 참고하지 않은 박중훈. 곧 진실의 무대가 열리게 됐고 첫번째 탈락자는 5번이 되었다. 기타를 매고 나온 그는 곧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 

잔잔한 기타 선율이 시작됐고 미스터리 싱어가 노래를 시작하자 모두들 탄식을 쏟아냈다. 5번은 실력자였다. 이에 박중훈은 머쓱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통닭집 아저씨' 5번 미스터리 싱어인 박요섭 씨는 진실의 무대를 펼쳐보였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Mnet 채널에서 방송된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지난 시즌5와 시즌6을 연달아 히트시킨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김종국, 이특, 유세윤이 MC를 맡게 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