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카피추가 유병재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은인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카피추(추대엽)이 유병재에게 감동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카피추는 “개그맨이 되기 전에 라이브 카페에서 일을 했었다. 음악 코미디를 15년 정도 했다. 양세형이 출연하는 ‘코미디 빅리그’에도 나갔었고, 신동의 ‘심심타파’에도 출연했었다”라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하지만 더이상 찾아주지 않는 음악 코미디를 포기하려고 했었다고. 그러던 찰나 유병재가 연락해 다시 해보자고 제안했고, 가발부터 의상까지 유병재의 사비로 다 구입해줬다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카피추는 “제가 장난으로 유느님, 유느님 하는게 인생을 바꿔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양세형은 “추대엽 씨를 보면서 방송을 그만둔 친구들도 다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좋은 지표가 됐다”라고 이야기했고, 배종옥은 “선후배의 정도 좋고, 이런 재능이 숨어져있었다는 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무시했잖아요”라고 핀잔을 줬고, 배종옥은 “아니 누군지 모르는데 자꾸 산에서 내려왔다고 하고 노래는 아는 노래를 자꾸 다른 걸로 바꿔서 궁금했다. 그런데 히스토리를 알고나니까 감동했다”라고 웃었다.
카피추가 출연한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